일상

호주 물가 체험기

⊂H㉭モ㉶ 2023. 4. 13. 22:09

호주 물가를 파헤쳐보자.


최저 시급이 26달러나 되는데 그럼 물가수준이 괜찮은건지 걱정을 좀 했었는데
조금만 알아보고 나니 걱정을 덜게 되었다.
한국의 마트 물가가 얼마나 살인적인지를 잊고 있었던게지
 

첫 숙소에서 콜스 마트가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서 자주 들렀었다.
한국 마트물가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산듯

다른날도 마찬가지.
특이점은 칩스가 은근 비싸다 과자 한봉지에 2,100원. 당연히 1달러 이하로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ㅎ
저 뒤로도 과자는 잘 못먹고 있음.
골든 카레는 일본꺼라 걍 비싼듯

한국 식재료가 필요하여 하나로마트.
놀랍게도 신라면은 걍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내가 좋아하는 감자면도 6달러 안한듯 한국에서 6200원인데 ㅂㄷㅂㄷ
라면은 생각보다 정말로 싸고 들기름이나 참기름같은건 좀 비쌋다.
제일 싸고 저렴한걸 산게 만원정도..
그리고 김치 ㅠㅠㅠ 다른 하나로 마트에서 '우리집 김치'라는 느그집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먹었었는데
기름에 볶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묘하게 역한 맛이 났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값비싼 비비고 김치를 구매..(근데 그마저도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음)
진짜 겉절이를 만들어 먹어야하나 ㅂㄷㅂㄷ 엄마 레시피 알려줘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트 알디.
호주의 마트 물가는 대체로.. 울월스>콜스>알디 순인것 같다.
알디가 독일산 마트던데 독일도 마트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하니.. 뭔가.. 그런 방향을 정한건지(?)
야채나 과일등이 대체적으로 저렴한편이라 좀 멀어도 알디를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참 그리고 알디는 그냥 탭해서 결제할때 수수료 0.5센트가 붙으니 꼭 카드 꽂아서 결제하세용

 

의류 물가는 어떨까 단편적인 예로 유니클로.
같은 플리스 제품이 호주에서 한화 4만5천원대 한국에선 3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얼마전 첨사이드 쇼핑몰에 갔었는데 타미나 챔피온 같이 편하게 입을만한 브랜드도 세일상품 잘만 찾으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더라.

물가 비교에 맥날이 빠질 수 없지
한국에서의 빅맥 단품가격은 4,900원. 호주는 6,700원.
호주 최저시급이 우리나라의 2배를 웃도는걸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가격이다.
패스트푸드는 패스트푸드라고 생각하게 하는 가격인듯.
그리고 소프트콘은 한국보다 훨씬싸다..!! 최근 트위터에서 소프트콘이 이제 1,000원을 넘어가는걸 봤는데 나 어릴땐 300원이었자나 한국물가 진짜괜찮은건가.. 
 
휴대폰 통신사는 optus.
100기가에 39달러 플랜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에서 100기가쯤 쓸려면.. 한 7만원 하나?

한국에 비해 좀 느리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교가 안된다

이 외에 외식물가는 라멘이나 덮밥같은 가벼운 메뉴들이 대체로 12~16달러 선이었다.
호주 물가 꽤 괜찮다!

 

 

+ 가끔 장본 영수증 추가할 예정

 

울월스 역시 비싸다.. 울월스 너따윗..!
이상하게 생강이 비싸다.

 

집근처 선릿에 4가지점원이 있어서 가기 싫었지만 선택지가 없다.


2023년 5월~6월 장보기

지금 호주 환율이 후진걸 감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