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하고 더블페이받는 일상

이번주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주 7일 근무를 하게 되었다.

토요일엔 3시간 1.5배고 그 뒤로 2배, 일요일은 전체적으로 2배 시급을 받는다

개꿀. 오늘 일요일 하루만 거의 500달러를 벌었다.

다이슨 헤어스타일러 사야지.

회사 안에 있는 자판기 음료수 도장깨기중.

1.8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요새 매 런치타임마다 뽑아먹는데

오늘 마신애는 색깔이 몹시 구렸다.

마시면 안될거같은 색깔을..

아니 굳이 라임인걸 표현하려고 저런색을 쓸 필욘 없잖아요

이번 주말에 한 일은 회사 전체 아이템들의 갯수를 세는

스톡 테이크..

저번 5월에도 한번 해봤는데 막 바쁘진 않지만 가끔 ㅈ같은 제품 걸리면 카운트가 막 천개를 넘어가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었다.

게다가 높이 있는 제품들은 지게차로 꺼내야되는데 지게차 수가 한정적이다보니 

기다림의 연속.. 또 제품들을 꺼내면서 케케묵은 먼지들이 내 몸을 장악하여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피로했었다.

근데 이번에는 윗선에서 저번 스톡테이크때의 ㅈ같음을 파악했는지

선반 윗쪽에 있는 제품들을 미리 갯수를 세서 적어놓고

지난번보다 좀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을 불렀다. 

이번에 일하게된 사람들은 좀더 선택받은 자랄까..

 

그래도 이번엔 짬도 좀 있고 아는것도 있다보니 편하게 일 할 수 있었는데

외부인력업체와 2인 1조로 한팀이 되어 힘든일은 그들이 다 하고 나는 숫자를 적는 편한일을 하였다

(내가 갑질해서 시킨게아님 남자들이 나서서 함 ㅎ)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니 카운트할 제품이 없어서 그냥 앉아서 기다리고 놀았다.

스티커로 젖꼭지 만들고 놀음

 

어쨋든 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놓고 2배의 시급을 준뒤 그저 놀게하는

이 엄청난 효율에 놀랐던것도 잠시

나는 시간떼우고 돈이나 받아가면 되니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오늘어제 회사 귀요미랑 친구되서 더욱더기분이좋음^^!

사랑한다 우리회사